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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Bye~ My GX10 (젝텐과 함께한 34개월)

by lifeinmelody 2009. 10. 27.

■ 사용기에 들어가기 전에
- 저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거나 잘못 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바라며, 지적 시 바로 고치겠습니다.
- 사용기에 사용한 사진들 중 50%는 원본 그대로(리사이즈 후 스마트 샤픈 약하게 주는 보정 정도는 했습니다.)이며,
50%는 포토샵을 이용해 노출 보정 정도만 해주었습니다.
- 극히 일부 사진만 색감조정을 했습니다(확실히 티가 나기 때문에 바로 아실 겁니다.).

■ 제가 삼성 GX10을 1차 예판 때 구매하게 된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1. 2006년에 사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우연한 기회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됩니다.
급하게 학교 선배에게 펜탁스 *ist DS와 번들을 빌려 정신없이 찍고 보니 의외로 사진이 잘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제 기준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펜탁스의 광팬이 되었고, 나중에 DSLR을 사게 되면 꼭 펜탁스 카메라를 살 것이라 다짐하게 됩니다.

IMGP2728.jpg
Creation date : 2006-08-05 22:55
Camera : PENTAX *ist DS
Software : *ist DS     Ver 1.02
Lens :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Focal length : 35 mm (equiv. 52 mm)
Aperture : F4.5
Exposure time : 1/80"
ISO speed rating : 1600/33
Program : Aperture Priority
Metering Mode : Center-weighted average
White Balance : Auto (Daylight)
Focus Mode : AF-S
Flash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IMGP2972.jpg
Creation date : 2006-08-06 19:05
Camera : PENTAX *ist DS
Software : *ist DS     Ver 1.02
Lens :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Focal length : 18 mm (equiv. 27 mm)
Aperture : F3.5
Exposure time : 1/800"
ISO speed rating : 800/30°
Program : Aperture Priority
Metering Mode : Center-weighted average
White Balance : Auto (Shade)
Focus Mode : AF-S
Flash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IMGP3583.jpg
Creation date : 2006-08-06 20:38
Camera : PENTAX *ist DS
Software : *ist DS     Ver 1.02
Lens :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Focal length : 18 mm (equiv. 27 mm)
Aperture : F3.5
Exposure time : 1/80"
ISO speed rating : 1600/33°
Program : Aperture Priority
Metering Mode : Center-weighted average
White Balance : Auto (Daylight)
Focus Mode : AF-S
Flash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IMGP4213.jpg
Creation date : 2006-08-06 22:17
Camera : PENTAX *ist DS
Software : *ist DS     Ver 1.02
Lens :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Focal length : 18 mm (equiv. 27 mm)
Aperture : F3.5
Exposure time : 1/60"
ISO speed rating : 1600/33°
Program : Aperture Priority
Metering Mode : Center-weighted average
White Balance : Auto (Daylight)
Focus Mode : AF-S
Flash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IMGP4334.jpg
Creation date : 2006-08-06 22:34
Camera : PENTAX *ist DS
Software : *ist DS     Ver 1.02
Lens :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Focal length : 55 mm (equiv. 82 mm)
Aperture : F5.6
Exposure time : 1/100"
ISO speed rating : 1600/33°
Program : Aperture Priority
Metering Mode : Center-weighted average
White Balance : Auto (White Fluorescent)
Focus Mode : AF-S
Flash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2. 점심을 빵으로 때우거나, 굶으며 노력한 끝에 제 생애 첫 DSLR을 구매할 수 있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펜탁스에서 K10D가 나오려고 했고, 삼성에서도 동일 기종인 GX10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딱 한 가지만 생각 하고 GX10을 선택하였습니다.
그거슨.. AS!
(실제로 34개월 동안 젝텐을 사용하면서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부산센터를 약 6~7번 정도 방문하게 됩니다.)

■ 2006년 11월 17일
쌀쌀하던 2006년 11월 17일 저녁..
어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1차 예판품을 결제하게 됩니다..
아~ 그때의 그 떨림과 설레임이란;; ㅡㅜ;;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 2006년 12월 9일
12월 초에 기쁜 마음으로 택배를 받았지만;; 역시나;;
제 젝텐도 슈퍼임포즈 기움! 수평 불량!.. ㅜㅜ;;
가벼운 스트레스와 약간의 번거로움으로 어떻게 교환을 하긴 했지만,
수평 불량은 여전하더군요.
교환요청을 더 해볼까 했지만 그동안 교환문제로 지쳐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계속 쓰게 됩니다.

■ 2007년 2월 2일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RAW, 100% Crop

 

■ 2007년 2월 3일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 2007년 2월 25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3월 18일

PENTAX smc DA 18-55mm F3.5-5.6 AL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4월 26일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 2007년 5월 5일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 2007년 6월 19일

PENTAX smc DA 18-55mm F3.5-5.6 AL

 

■ 2007년 6월 30일

PENTAX smc DA 18-55mm F3.5-5.6 AL

 

■ 2007년 7월 31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8월 4일 - 5일

PENTAX smc DA 18-55mm F3.5-5.6 AL

PENTAX smc FA 50mm F1.4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PENTAX smc FA 50mm F1.4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8월 28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9월 17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9월 18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9월 21일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PENTAX smc FA 50mm F1.4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PENTAX smc FA 50mm F1.4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PENTAX smc FA 50mm F1.4

 

■ 2007년 10월 6일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 2007년 11월 24일

PENTAX smc DA 18-55mm F3.5-5.6 AL

 

■ 2007년 12월 31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8년 1월 3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8년 1월 17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8년 2월 7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8년 2월 10일

PENTAX smc FA 50mm F1.4

 

■ 2008년 5월 1일

TAMRON SP AF 90mm F2.8 Di MACRO 1:1

 

■ 2008년 8월 2일 - 3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9월 24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9월 25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9월 26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10월 24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10월 31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11월 06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년 12월 08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8년 12월 19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8년 12월 21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8년 12월 24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PENTAX smc FA 50mm F1.4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8년 12월 25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8년 12월 26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1월 1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1월 13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2월 2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4월 9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4월 1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4월 24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5월 14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5월 31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6월 11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9년 6월 2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6월 24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6월 27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7월 5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7월 6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7월 1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7월 26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7월 3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8월 4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8월 7일 - 8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9년 8월 9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8월 23일
젝텐은 CCD 먼지제거(Dust-Removal)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모든 먼지를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젝텐은 평생 무료 청소라서 센터를 찾아가 청소를 받으면 깔끔해지지만
그럴 여유가 없을 때에는 자가 청소를 해야 하는데,
제 경험상 여러 번의 자가 청소 뒤에도 제거되지 않는 먼지가 있어서
고민 끝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CCD 청소 용액과 작은 삽(?)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뿔싸.. 제 부주의로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한 두 번 청소해서는 만족할 만 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여러 번 청소를 한다는 것이 실수로 너무 많은 용액을 묻혀버린 것입니다.

빨간 사각 부분 입니다.


“CCD가 움직여서 청소가 되는 구조라서 CCD와 필터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 갈수가 있다. CCD와 필터 사이에 스펀지 같은 것이 있는데 그 안으로 쓰며든 것 같다.” 라고 하시는 기사님의 말씀을 듣고.. 무한 좌절에 빠졌지만;;
조리개를 조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고 다행히 왼쪽 테두리라서 Crop으로 해결되기에 그냥 쓰기로 합니다.
하지만 제 실수를 떠올릴 때마다 속이 쓰리더군요;;

■ 2009년 8월 31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9월 20일

PENTAX smc DA 14mm F2.8 ED (IF)

 

■ 2009년 10월 10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9년 10월 21일
엊그제 갑자기 젝텐이 오작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아예 작동을 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컷 수는 이제 44000여 컷 정도였으며,
최근에 심하게 충격을 준적도 없었습니다.

곧바로 부산 센터에 맡겼고, 진단 결과는 ‘미러 불량’ 이었습니다.
“미러 유닛을 교체하려면 셔터 유닛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데 45만원 정도 예상됩니다.”라고 하시는 기사님의 말씀을 듣고..

......



 ......
어쩔 수 없이 불용처리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든 정 때문에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지만;; 그런 능력이 없는 못난 주인이기에..ㅜㅜ;;

 

■ 젝텐을 사용하고 난 후..
제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을 최대한 줄여 말씀 드리자면

장점 :
가격대 성능비와 만족도가 뛰어난 바디.
안정적이고 괜찮은 RAW 화질.
(그 외에도 많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계시기에 구태여 제가 또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점 :
AF/MF변환 레버와 OPS on/off 레버의 부실함.


(저는 젝텐을 사용하면서 AF/MF변환 레버와 OPS on/off 레버를 각각 2번씩 총 4번 파손이 되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사용부주의가 주원인이겠지만, 유독 바디에서 툭 튀어나온 디자인 때문에 어디 걸리거나 충격을 받기 쉬워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없네요..ㅎㅎ
그 만큼 제가 만족하면서 사용해서.. 딱히 부족한 것을 느끼지 못하였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AF 성능을 지적하시는데 분명히 타사 AF 성능이 뛰어난 바디보다는 부족하지만,
일상생활에선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젝텐에 적응만 된다면 조금 느리더라도 나름 정확하게 잡아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부족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컴퓨터 책상위에서 쉬고 있는 젝텐을 보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